평안남도

조기양념구이

   조기양념구이는 평안남도의 특색있는 료리이다.
   조기는 예로부터 증산, 숙천, 철산지방에서 많이 잡히였다.
   이 지방사람들은 조기를 가지고 조기국, 조기구이, 조기자반, 조기젓 등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었는데 그중에서도 조기를 말리워 구운것을 제일 좋아하였다.
   조기는 우리 인민들이 고대시기부터 잡아먹어 온 력사가 오랜 물고기이다.
   조기는 옛날에 《석수어》, 《석두어》, 《강어》, 《황하어》라고 불리워왔다.
   조기는 예로부터 관혼상제의 필수품으로 써왔고 살로는 죽을 쑤어 영양음식으로 리용해 온 물고기이다.
   조기라는 이름은 도울《조》에 기운《기》자를 쓰는데 말그대로 영양가도 높고 맛도 좋아 원기를 돋구어 주는 물고기라는 뜻을 담고있다.
   우리 인민들은 예로부터 조기구이를 밥반찬가운데서도 으뜸으로 쳐주었는데 그로부터 《조기굽는 냄새에 집 나갔던 며느리도 돌아 온다》는 속담도 생겼으며 조기에 《밥도적》이라는 별명까지 붙게 되였다.

음식소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