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차 전국료리축전
   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4월명절을 맞으며 제27차 전국료리축전이 4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평양면옥에서 진행되였다.
   축전에는 성, 중앙기관, 평양시와 각 도에서 선발된 료리사, 접대원, 대학생, 가정주부들이 참가하여 특색있는 료리들과 다양한 음료들, 140여건의 과학기술성과자료를 출품하였다.
   옥류관의 평양랭면, 언감자국수, 청류관의 신선로, 록두묵 등 지정료리전시회에 출품된 민족료리들과 평천구역종합식당, 모란봉구역종합식당에서 전시한 료리들이 독특한 개성이 잘 반영된것으로 하여 참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경흥무역국, 락원무역지도국, 양각도국제호텔, 평양호텔의 료리사들이 자기 단위의 특성이 살아나면서도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갖가지 명료리들을 내놓아 참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료리과학기술성과전시회장에는 료리의 과학화, 표준화실현에 이바지하게 될 가치있는 발명과 창안품들이 실물과 직관물, 다매체편집물의 형식으로 펼쳐졌다.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의 숨결에 호흡을 맞추며 자기 지역의 풍부한 원료원천을 리용하여 료리기술을 발전시키는 과정에 함경남도, 함경북도, 평안남도, 강원도에서 만들어 내놓은 밥조개굴장찜, 오이밥조개랭채, 송이버섯새우볶음, 백살구씨쉬움떡, 꽈배기, 록두묵작은도마도화채 등은 가공방법이 독특하고 영양학적가치가 높은것으로 하여 심사성원들의 평가를 받았다.
   료리사, 접대원들의 기술경연 및 시범출연과 장철구평양상업대학을 비롯한 여러 대학 학생들과 평양시안의 가정주부들이 참가한 료리경연도 이채를 띠였다.
   페막식에서는 심사결과가 발표되고 우수한 평가를 받은 단위들과 참가자들에게 상장과 메달, 증서가 수여되였다.
   제27차 전국료리축전은 나라의 민족료리와 음식문화를 발전시키고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양식을 개선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우수하게 평가된 료리들 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