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최대의 경사스러운 2월명절을 맞으며 제13차 전국료리기술경연이 2월 4일부터 2월 7일까지 평양면옥에서 진행되였다.
   성, 중앙기관부문, 인민봉사지도국부문, 평양시와 각 도(직할시)급양봉사부문, 대외봉사부문 등으로 나뉘여 진행된 이번 경연에서는 민족음식을 비롯한 여러가지 료리와 음료를 만들어 내놓는 기술경연과 명료리전시회, 시범출연, 즉석음식경연이 있었다.
   기술경연에 참가한 옥류관, 청류관, 릉라관, 모란봉구역종합식당 등의 료리사, 접대원들은 급양봉사활동을 벌리는 과정에 련마해온 높은 기술을 남김없이 발휘하였다.
   참가자들은 콩비지, 메기탕, 록두지짐, 돼지갈비졸임을 비롯하여 민족의 향취가 넘치고 보기에도 구미가 동하는 다양한 료리들과 은정차, 수정과와 같이 감미로운 맛과 향을 내는 건강음료들을 제정된 시간에 훌륭히 만들어 내놓았다.
   옥류관, 양각도국제호텔, 평천구역종합식당단체가 우수하게 평가된 명료리전시회와 대동강구역종합식당, 창광봉사관리소, 평양면옥의 료리사들이 특색을 보인 즉석음식경연도 경연장의 분위기를 돋구어주었다.
   능란하고 재치있는 료리솜씨로 자라찜, 남새튀기, 버섯완자찜을 만들어내는 료리사들의 시범출연은 우리의 음식문화의 발전면모를 잘 보여주었다.
   7일에 진행된 페막식에서는 심사결과가 발표되고 우수하게 평가된 단체와 출연자들에게 상장과 메달, 증서가 수여되였다.
   이번에 진행된 제13차 전국료리기술경연은 나라의 민족료리와 음식문화를 발전시키고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양식을 개선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