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기새끼 하나 보고 가마솥 부신다. 성미가 급하여 조그마한것을 보고도 지레짐작하고 서두르는것을 롱으로 이르는 말. ○ 북어 뜯고 손가락 빤다. 리익이 없는 일을 하고나서 아쉬워하는 모양을 비웃어 이르는 말. ○ 잔고기가시가 세다. 몸집이 작으나 속은 올차고 대가 셈을 비겨 이르는 말. ○ 사월초 8일날 조기대가리 짓모으듯 음력 4월 8일날에 집집마다 조기를 먹는 풍습에서 《어떤 일을 저저마다 다함》을 비겨 이르는 말. ○ 썩어도 준치 맛있기로 알려진 준치는 썩어도 준치 준치 한다는 뜻으로 《워낙 좋은 물건은 썩거나 헐어도 본래의 가치를 남긴다는것》을 비겨 이르는 말. ○ 값싼 칼치자반 맛만 좋다. 칼치자반이 값은 눅지만 맛은 좋다는데서 《값이 싸면서도 어지간히 쓸만 한것》을 비겨 이르는 말. ○ 칠팔월의 은어 곯듯 ① 음력 칠팔월에 알을 쓸고난 은어가 훌쭉해지듯이 《갑자기 수입이 없어져 살아가기가 곤난함》을 비겨 이르던 말. ② 《먹을것을 량껏 먹지 못하고 배를 곯는 경우》에 비겨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