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더위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고 몸이 축가는 무더운 삼복때에 닭고기로 여러가지 보양음식들을 많이 만들어 먹었다. 함경도지방에서는 병아리보다 조금 큰 닭(영계)의 배속에 양념을 발라 쪄서 만든 영계찜을, 전라도지방에서는 닭의 몸통에 마늘을 넣고 푹 쪄낸 닭마늘찜을 해먹었다. 전라도지방에서는 《오뉴월에 닭마늘찜을 세마리만 해먹으면 겨울에 감기 안든다.》고 하면서 복날을 맞으며 이 음식을 만들어 먹군 하였다. 또 어떤 지방들에서는 닭인삼탕을 삼복때의 특색있는 음식으로 여겼다. 닭인삼탕을 옛날에는 《효성탕》이라고 불렀는데 여기에는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이 간직하고있는 고상한 미풍과 부모에 대한 자식의 지극한 정성을 보여주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깃들어있다. 먼 옛날에 부모에게 극진한 한 자식이 앓고있는 부모를 살리기 위해 온갖 정성을 기울였으나 차도가 없었다. 의원으로부터 부모를 살리자면 닭과 삼으로 탕을 끓여 먹여야 한다는 말을 들은 그 효자는 자기 목숨을 바쳐서라도 그것을 구하려고 하였다. 이에 감동된 《신선》이 닭인삼탕을 선사하였는데 그의 부모들은 그것을 먹고 하루아침에 건강을 회복하였다. 그래서 자식의 지극한 효성이 깃든 탕이라고 하여 닭인삼탕을 《효성탕》이라고 불렀다는것이다. 닭인삼탕의 기본음식감의 하나인 인삼은 세계적으로 건위강장제로, 만병통치약으로 공인된 으뜸가는 장수보약이다. 우리 나라에서 인삼생산의 력사는 매우 오래다. 인삼생산은 오랜 기간 야생하는 산삼을 채취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다가 18세기에 와서 산삼의 인공재배가 성공함으로써 보다 대량적으로 진행되게 되였다. 인삼은 조선의 특산품으로서 개성지방을 중심으로 많이 생산되였으므로 흔히는 《고려인삼》, 《개성인삼》으로 불리웠으며 다른 나라들에도 널리 알려졌다. 닭인삼탕은 영양가 높은 닭고기에 장생불로의 명약인 인삼을 넣어 만든것으로 하여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속에서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최고의 보양음식으로 인정되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