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유래와 일화
여름철 몸보신에 으뜸가는 단고기국과 육개장
방문수  : 37
한 여름예 접어들면 찌는듯한 무더위가 지속되는 삼복이 찾아온다.
삼복은 우리 나라에서 년중 제일 무더운 시기이다.
《복》이라는 말자체가 엎드린다는 뜻으로서 너무 무더워 움직이기 싫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있다.
이 시기에는 사람들의 기력이 심히 떨어진다.
그래서 우리 인민들은 전통적으로 삼복때가 되면 더위를 피하여 서늘한 곳으로 찾아가거나 특별한 음식들을 만들어 먹으면서 더위를 물리치고 건강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그 과정에 단고기국도 생겨났다.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삼복때가 되면 의례히 단고기국을 생각하면서 이 기간에 적어도 그것을 한두번은 먹어야 직성이 풀리는것으로 여기고있다.
그만큼 우리 사람들의 생활에서 삼복과 단고기국은 서로 뗄수 없이 련관되여있다.
삼복에 단고기국을 먹는것은 고려의학에서 더운것으로 더운것을 다스린다는 《이열치열》의 원리에서 유래된것으로 보아진다.
즉 삼복때 더위로 하여 떨어진 식욕을 돋구고 허약해진 몸을 추켜세우며 이 시기에 생길수 있는 병들을 예방하자면 더운 성질의 단고기를 먹어야 한다는것이다.
삼복때 단고기를 푹 무르도록 끓여서 양념을 두고 먹으면 땀을 내고 더위를 막을뿐아니라 건강을 보호한다고 하여 단고기국은 일명《보신탕》이라고도 불리워왔다.
사람들은 삼복때의 단고기국물은 발잔등에 떨어져도 약이 된다고 하였다.
단고기국을 만드는 방법은 지방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었는데 평안도지방에서는 된장을 풀어두고, 황해도에서는 된장과 고추장을 두고 단고기국을 끓이였고 일부지방에서는 간장으로 국물의 간을 맞추고 단고기와 기타 보조음식감들을 밀가루를 묻혀 삶았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단고기국에는 꼭 조밥을 말아먹었다.
좁쌀은 일단 밥을 지은 다음에는 흰쌀보다 잘 풀어지거나 식지 않는 가공학적특성을 가지고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하여 조밥은 단고기국과 같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뜨거운 상태로 먹어야 맛을 제대로 느끼게 되는 국에 아주 적합한 주식류라고 할수 있다.
조밥이 단고기국에 어울리는 주식류로 볼수 있는 근거의 다른 하나는 이 음식이 다른 낟알로 지은 밥보다 향기가 좋아 단고기국의 구수한 맛을 더 잘 느끼게 해준다는데 있다.
단고기가 식성에 맞지 않는 사람들은 소고기로 단고기국처럼 탕을 얼벌벌하게 끓여먹었는데 이것을 숙칭 육개장이라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소고기음식에는 고추가루를 쓰지 않거나 적게 쓰지만 육개장은 단고기국처럼 고추가루를 많이 두고 끓여 얼벌벌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