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유래와 일화
최령감의 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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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마을에 놀고 먹는 최령감이 살고있었다.
그에게는 령감을 극진히 위해주는 마음이 곱고 부지런한 안해가 있었다.
그런데도 최령감은 밥상에 마주앉을 때마다 음식타발을 하였다.
어느날 령감은 점심상을 받아놓고 저가락을 휘휘 저으며 《여보 마누라, 우리 집 김치맛은 왜 이꼴이요. 앞뒤집 김치도 같은 무우에 같은 배추겠지 ? 그래 솜씨가 이게 다요?》하고 호통질을 하였다.
마누라는 늘 들어오는 잔소리인지라 《아 정 김치맛이 없다면 앞집에 가서 맛좋은 김치를 한그릇 얻어오리다》하고 공손히 한마디 하고는 문밖으로 나갔다.
한참 밖에 서서 령감의 동정을 살피던 안해는 제집 김치독에서 김치를 퍼가지고 들어와서 령감앞에 내놓으며 《많이 잡수시오. 맛있는 김치를 한가득 얻어왔소》하고 말하였다.
최령감은 앞집김치라는 말에 밥 한그릇을 맛있게 먹고나서 《허허 참 김치맛 좋군! 김치맛은 이쯤 돼야지》하고 흡족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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