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주는 흰쌀밥에 길금가루를 두고 삭혀서 만든 음료이다. 흰쌀밥을 끓는 물에 넣고 길금가루를 둔 다음 죽처럼 고루 저어서 따끈한 곳에 며칠간 두면 삭으면서 부글부글 피여올라 감주가 된다. 감주는 이전 함경도, 평안도지방의 농촌들에서 많이 만들어 먹었다. 《고려도경》에 왕성의 긴행랑에 백미장을 만들어 길가는 누구나 마실수 있도록 하였다고 기록되여 있는데 여기서 백미장은 흰쌀을 푹 끓여 만든 미음을 시큼한 맛이 날 정도로 숙성시킨것으로서 갈증을 푸는데 좋은 감주와 같은것이라고 볼수 있다. 감주, 식혜는 다같이 밥에 길금가루를 두고 삭혀서 만든 단음료라는 점에서는 같으나 식혜는 밥에다 과일, 고기류를 더 넣는것이 달랐다. 따라서 감주는 공기에 담아 마신다면 식혜는 숟가락으로 떠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