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는 콩의 원산지로 알려져있다. 우리 선조들은 일찍부터 콩으로 콩밥, 콩국, 콩죽, 콩떡, 콩강정, 콩자반, 콩잎절임, 콩잎국 등 여러가지 콩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콩을 재배하는 과정에 심어먹는 콩종류도 다양해져 그 가지수가 또한 수십을 헤아리게 되였다.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에서 콩이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가 하는것은 18세기의 실학자 리익의 《대두론》에도 그 일단이 반영되여있다. 그는 만약 우리 나라에 콩이 나지 않았다면 그 잦았던 흉년과 기근, 외래침략에서 살아남을수 없었을것이라고 하면서 민족과 나라가 유지된 저력으로써 《대두국력론》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콩나물은 남새를 소금에 절여 김치를 담그기 시작했던 그 시기에 모래무지에서 자라나는 콩싹에서 착안되여 유래된것으로 전해지고있다. 콩나물은 주로 겨울철에 남새대신으로 집집마다 길러 먹었다. 콩나물은 인삼과 같이 우리 나라에서 나는 콩과 우리 나라의 물로 길러야 제맛이 난다. 콩자체에는 비타민 C가 없지만 콩나물을 기르면 많은 비타민 C가 생겨 콩나물 l00g만 먹어도 하루 필요량의 1/3을 섭취할수 있다. 옛날부터 콩나물은 해장에 좋다고 하여 국으로 많이 끓여먹었다. 오늘에 와서 확증된데 의하면 콩나물속에 알콜분해를 촉진하는 성분이 풍부히 들어있다. 최근에 와서 발표된 한 연구보고에 의하면 술기운을 해소하는 효소를 활성화시키는 《아스파르산》이 콩나물뿌리에 제일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해장국감으로 콩나물을 쓴 우리 조상들의 슬기도 놀랍지만 해장국을 끓일 때 콩나물뿌리를 다듬지 말아야 한다고 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 또한 감탄을 자아낸다고 하지 않을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