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평안북도
풋강냉이지짐

조선봉건왕조시기 우리 나라 농가들에 가보면 터밭둘레나 담장밑에 서있는 강냉이를 흔히 볼수 있었다.
강냉이가 자라면 여름철농가의 풍치를 한껏 돋구어 주었고 팔뚝 같은 이삭이 달릴 때면 어느덧 바쁜 농사계절이 지나가고 바야흐로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보게 되였다.
농가들에서는 풋강냉이를 삶거나 구워서 식량보탬을 하기도 하고 아이들의 손에 간식으로 쥐여 주기도 하였다.
조선봉건왕조시기의 어느 책에서는 강냉이에 대하여 《담장밑에 아이를 업고 선 녀인》으로 묘사하였는데 이것은 강냉이를 심어가꾸어 좋은 수확을 거두어 들이던 당시의 향토적인 생활정서와 농촌사람들의 푸수한 인심을 엿볼수 있게 한다.
강냉이가 생산된 초기에는 주로 풋강냉이로 삶아 먹거나 구워 먹었으며 점차 강냉이쌀밥, 국수, 묵, 지짐, 떡 등을 만들어 주식으로 리용하였고 강냉이길금을 내여 보리길금대용으로 엿, 술을 만드는데도 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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