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료리>노루, 사슴, 산토끼
우리 나라에는 4종의 노루가 분포되여있는데 노루(고합), 백두산노루, 복작노루 등이 있다.
노루와 백두산노루의 수컷에는 뿔이 있고 복작노루에는 뿔이 없다.
그대신 복작노루에는 웃송곳이 2개가 아래턱밖으로 길게 나와 있는것이 특징적이다.
노루, 백두산노루, 복작노루의 엉뎅이에는 넓은 흰 무늬가 있다.
노루는 성질이 온순하고 대단히 겁이 많은 짐승으로서 초저녁부터 먹이를 찾아 밤에 많이 활동하며 낮에는 숲속에 숨어서 활동을 적게 한다.
노루사냥은 주로 가을과 겨울에 하는데 옹노를 놓아 잡거나 눈이 많이 쌓인 골짜기에 몰아넣고 사로잡는 방법으로 하며 밤에 사냥총으로 쏘아잡는 방법으로도 한다.
5~6월에는 가죽밑에 등에가 있으므로 잡지 않는것이 좋다.
노루고기로는 주로 불고기나 노루장을 만드는것이 좋다.
노루피는 보혈강장제로 널리 쓰인다.
사슴은 고기맛이 좋고 약용가치가 높은 산짐승인데 우리 나라에는 사슴(토록)과 누렁이(말사슴, 백두산사슴)가 있다.
사슴은 성질이 온순하고 겁이 많은 짐승으로서 밤에만 먹이를 찾아 활동하며 낮에는 수림속에 숨어서 산다.
쌍붙는 시기에 한놈의 수사슴이 15~20마리의 암사슴을 거느리고 무리를 지어 살며 쌍붙이시기가 끝나면 흩어져 산다.
사슴사냥은 주로 밤에 활동하는 사슴의 습성을 리용하여 그것이 나타날수 있는 길목을 지키다가 사냥총으로 쏘아 잡는 방법으로 하는데 보호증식시키기 위하여 지정된 사냥구역에서 가을과 겨울에만 한다.
사슴으로는 회, 불고기, 구이, 포, 찜, 탕 등 여러가지 특색있고 맛있는 고급료리를 만들수 있다.
그리고 뿔, 피, 힘줄, 골수, 기름, 뼈, 록태는 좋은 약재로 된다. 특히 봄에 갓 돋아난 뿔은 《록용》이란 이름으로 불리우며 건강보약재로 널리 리용되고 있다.
산토끼는 우리 나라에 한종이 있는데 전국각지의 솔밭, 넓은잎나무숲, 떨기나무숲에서 산다.
산토끼는 풀먹이짐승으로서 아침과 초저녁에 먹이를 찾아 많이 활동한다.
산토끼사냥은 늦은 가을부터 음력설전까지 옹노나 사냥총으로 한다.
산토끼는 잡은 다음 인차 내장을 꺼내고 거꾸로 달아 매여 후숙시킨 다음 가죽을 벗겨 료리를 만들어야 맛이 있다.
산토끼는 뒤다리고기를 기본으로 쓰는데 구이, 찜, 탕을 만드는것이 좋다.
산토끼료리가운데서 산토끼밤찜, 산토끼곰은 좋은 보양료리로 일러 오고있다.